학도암 

대한불교조계종, 전통사찰 제77호, 마애관세음보살좌상

학도암

학도암(전통사찰 제77호)은 ‘학이 찾아드는 곳’이라는 이름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절이다. 학은 천신이 타고 다니는 영물로 상징되는 만큼 훌륭하고 좋은 자리에 있음을 알게 해 준다. 명성황후 또한 이곳 14m가 넘는 큰 바위에 고종의 사랑과 자녀의 출산 그리고 그 자녀가 왕통을 잇는것까지 기원하며 관음보살좌상을 조성한다. 그리고 그 소원은 모두 이루어져 지금도 사랑과 자녀 성공을 이루어주는 사찰로 유명하다. 학도암은 1624년 무공(無空)스님이 창건하였고 1878년 벽운화상이 중창하였다. 학도암 입구 오른편 바위에 마애부도가 2기 조성되어 있다. 이 부도는 왼쪽부터 청신녀 월영의 탑과 취근 선사의 탑이 있는데, 이중에 청신녀월영영주지탑은 가경24년(1819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학도암의 뒷편에는 1872년 명성황후가 후원하여 조성한 마애관음보살좌상(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4호)이 있다. 이후 1885년 백운화상이 화상 경선화상을 불러와 불상 1구를 개금하고 불화